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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청 직원합창단 ‘행찾사’ 행복의 전도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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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행찾사’(행복을 찾는 사람들), 회원들은 주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공연을 가지면서 무례함을 달래주는 행복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사진=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자치단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주말과 휴일을 이용,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나서 노래로 건강과 행복을 전달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들은 경북 영주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행찾사’(행복을 찾는 사람들), 회원들은 주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공연을 가지면서 무례함을 달래주는 행복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영주시 안정면 소재 영주시립병원을 방문해 가진 작은 음악회에서는 이들이 준비해간 음료수 등을 대접하며 1시간 동안 환우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오늘 나는’ ‘얼간이 짝사랑’ ‘일요일이 다가는 소리를 아름다운 화음에 맞춰 부른 노래가 입소자들의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하는데 손색이 없었다.

또한 입소자들이 요청하는 소양강 처녀’ ‘눈물 젖은 두만강등 귀에익은 신명나는 노래를 기타 반주에 맞춰 환우들의 눈높이에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찬조 출현한 소백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이 내 나이가 어때서’ ‘번지 없는 주막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곡을 메들리로 진행해 입소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래 안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고, 노래를 듣는 이들로 하여금 행복을 주는 영주시청합창단(행찾사) 단원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장순희 단장(주민생활지원과장)노래를 통해 서로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앞으로도 장기간 병원생활로 지쳐있는 많은 분들에게 심신의 긴장을 해소하는 시간을 만들어 노래를 통한 봉사와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9964월 창단한 합창단은 시청 산하 공무원들로 구성돼 시 단위 각종 행사와 소외된 이웃 위문공연 등을 펼치고 있다. 노래와 봉사에 관심 있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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