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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해양심층수 분야 단독 워크샵개최....울릉도에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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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대장 임장근)는 지난 10일 기지 대회의실에서 해양심층수 분야 단독 워크샵을 개최했다.(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대장 임장근)는 지난 10일 기지 대회의실에서 해양심층수 분야 단독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도에서 처음 열린 것으로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활성화 대책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현주 본부장과 , 큐비엠 장유경 대표이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임장근 대장,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김윤배 박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용환 박사등 6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양에너지, 미네랄추출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수산양식, 노인복지 활용 등 울릉도 심층수 활용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함께 울릉군청 관계자와 지역주민등 3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해양심층수는 국내에 강원도, 경북도 등 총 9개소에 취수 해역이 있으며, 울릉도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심에서 취수하는 현포(1,500m, 큐비엠 운영)를 비롯해 태하(418m, 울릉심층수 운영), 저동(700m, 울릉군청 운영)3개소에 지정 취수 해역이 있으며, 특히 경북권에서는 울릉도가 유일하게 심층수를 취수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는 울릉도 해양심층수 활용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4월에는 울릉심층수 및 울릉군청과 공동으로 일본 도야마현 심층수 관련 현장 답사를 추진한바 있다. 지난 해 12월에는 대한민국 해양수산분야 신기술인증기업 1호인 큐비엠과 울릉도 해양심층수 및 심층수의 천연 미네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현재 울릉도 해양심층수 업체가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도 토론됐다. 겨울철 대규모 중국어선의 울릉도 피항과 앵커링에 따른 심층수 취수 관로 훼손 문제, 생산 제품의 울릉도 유통비 문제, 업체가 부담해야 하는 의 각종 수수료(수질검사, 공유수면점사용, 심층수사용료 등)로 인한 생산성 문제,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심층수의 신뢰성 확보 노력, 심층수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법적, 제도적 규제 완화 문제 등이 함께 논의됐다.

임장근 대장은울릉도 해양심층수는 동해의 지리적 특성이 만든 울릉도 바다의 무한한 보물이다.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는 울릉도의 씽크탱크로서 울릉도 해양심층수 산업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적극 대처하면서, 심층수와 ICT기술을 융합한 수산 양식 활용 등 울릉도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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