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11·15 지진발생과 관련, 시민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진 전문가 3명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채용되는 전문가는 지진연구 및 방재시책 발굴, 단층조사 및 데이터 분석, 관련 기관 및 시설 유치,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대응매뉴얼 개발, 지진상황 전파 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채용공고는 오는 13일까지 포항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4일~ 16일까지 접수가 완료되면 최종 채용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소관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역량 있는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해, 관련 대학, 연구소, 법인, 기업에 채용자격 등 관련 자료를 전달하고, 일부 지진 관련 학과와 연구원에는 직접 방문해 홍보 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질전문가 채용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방재직 직원 7명을 추가로 채용해 24시간 지진 등 재난 대비와 대응을 위한 체계를 갖추는 한편, 위기관리 능력과 전문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 전문가 채용을 통해 지진에 대한 정보 축적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수 있을 것이다”며 “ 앞으로도 대학과 연계해 전문가를 육성하고, 세미나와 포럼 등을 개최하여 지진관련 정보 공유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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