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전날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한 데 이어,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경북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10년간 뛰었던 무대를 내려오려고 하니 시원섭섭하다”며 “그동안 대과없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주신 김천시민과 경북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과거 서울 등 수도권과 견주었던 경북이 지금은 완전히 발전의 변방으로 밀려나 있다”며 “화랑, 호국, 선비, 새마을운동 등 경북의 4대 정신을 에너지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올려놓겠다는 것이 도지사 출마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북,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동해안권 발전방안과 문화관광, 저출산 극복대책, 일자리 창출 등 10개 부문, 100대 공약과 대구·경북 공동협력 10대 공약, 23개 시·군 발전방안 등을 공약으로 마련했다.
이 의원은 오는 7~9일 2박 3일 동안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철우 의원은 자유한국당 경북지사 경선결과 발표를 하루앞둔 지난달 8일 '경북을 4바퀴나 순회하면서 사정이 여의치 않아 울릉도를 한번도 가지 못해 가장 큰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본선후보가 되면 가장먼저 울릉도와 독도를 찾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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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