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천 읍 냉천 인도교 조감도(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포항시 오천읍 문덕 택지개발지구와 구 도심간 통행여건 개선을 위한 ‘오천 냉천 인도교 설치공사’가 29일 오천 냉천 고향의 강 야외무대에서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오천 냉천 인도교 설치공사’는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오천 신도심과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연장 126.5m, 폭 4m의 인도교를 설치한다.
그동안 오천 원동·문덕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신도심의 주민들과 학생들은 구도심으로 이동할 경우 차량으로 이동하거나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도보로 냉천 인도교를 건너 구도심으로 이동할 경우 기존 30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평균 10분 이내로 단축돼 접근성이 향상되고 주민생활편의 제공을 물론 오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편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오천읍 주거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 제공과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본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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