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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대 철도운전제어학과,신입생환영회 봉사활동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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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철도운전제어학과 학생회는 16일 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장애인 등 소외계층 12가구에 대한 생활환경개선 봉사활동으로 신입생 환영회를 대신했다. 사진은 봉사활동 출발 전 풍기읍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동양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동양대 철도운전제어학과가 신입생 환영회를 2년째 봉사활동으로 대신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동양대 철도운전제어학과 학생회(회장 전진호)는 지난 16일 대학이 위치한 영주시 풍기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장애인 가구를 찾아나서 새봄맞이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으로 신입생 환영회를 대신했다.

2년째 학과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번 활동은 지난해 3월초 학과학생회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연계한 의미 있는 행사로 하고 싶다는 뜻을 풍기읍사무소와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해 성사됐다.

학생들과 풍기읍 및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풍기 나누)는 봉사활동의 구호를 춘풍화가(春風和家)로 정하고 지역 소외계층 가정에 화목함이 깃들 수 있도록 따뜻한 봄바람을 전했다.

올해도 봉사활동을 위해 철도운전제어학과 학생 104명은 신입생을 중심으로 4명을 1팀으로 해서 26개 팀을 구성했다.

팀별로 전구리와 교촌리를 비롯한 10개 마을의 12가구에서 생활쓰레기를 정리하고 집안 청소와 이불 빨래를 했다.

또한 장애인시설과 요양병원을 비롯한 담당지역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 청소와 함께 마을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했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에는 지도교수 5명도 함께 했다.

신입생인 김승민(19, 철도운전제어학과 1)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선배와 동기들과 더욱 친해졌고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봉사와 나눔의 참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회장인 전진호(22, 철도운전제어학과 3) 학생은 사회에서 걱정하고 우려하는 대학 신입생 환영회가 아니라 함께 보람을 느끼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봉사활동이 정착됐다.”철도운전기관사 양성이 학과 목표인 만큼 사랑과 봉사정신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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