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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대한적십자사, 경주시에 '재난대비 비상가방’ 기증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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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14일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경주시 내남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롯데백화점 후원을 통해 마련한 2억원으로 재난대비 비상가방 2560세트를 직접 제작해 경주시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주민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은 14일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함께 경주시 내남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재난대비 비상가방 2560세트를 제작해 경주시에 전달했다

롯데백화점의 2억원 후원으로 만든 비상가방 전달식에는 롯데백화점 울산점을 비롯해 대구점, 상인점, 포항점 등 영남권 샤롯데 봉사단, 이종하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 김대길 경주시 도시개발국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봉사원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비상가방은 지진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구호활동이 이뤄지기 이전에 스스로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헬멧, 비상식량, 생수, 호루라기, 물휴지, 구급키트, 위생봉투, 마스크, 안전장갑, 손전등, 라디오, 다목적 칼, 가방, 비상 행동 요령 및 비상 물품 사용법이 적힌 안내문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영남지역 자연재해 피해 복구사업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을 기부했으며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태풍 차바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 3300여 가구를 선정해 피해 복구 지원기금 3억원 및 지진으로 파손된 경주 문화재 복구 사업 지원금으로 1억원을 집행했고, 나머지 기금을 활용해 재난 캠페인 차량 제작 및 재난 대비 비상가방 제작 등 재난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송정호 본부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며 “지역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어려움은 함께 나누는 샤롯데 봉사단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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