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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11일 구립송파극단의 무료 연극공연 선봬
구민들 모여 주민참여형 극단 창단
지난해 말 첫 공연 이후 두 번째 공연
서울 송파구와 송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구립송파극단의 두 번째 연극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가 11일 오후 5시 송파구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와 송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구립송파극단의 두 번째 연극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가 11일 오후 5시 송파구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구립송파극단은 지난해 8월 연극에 관심 있는 평범한 구민들이 모여 창단한 주민참여형 극단이다.

대학생, 주부, 시니어 모델, 법무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23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김정한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극단은 지난해 말 창단 공연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으로 첫 공연을 선보였고, 따뜻하고 진솔한 가족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고 구는 전했다.

극단은 창단 후 두 번째 공연으로 이강백 작가의 1978년 희극작품을 선택했다.

계속되는 폭우로 물바다가 된 세상을 배경으로 싸구려 하숙집 사람들의 유쾌한 생존 분투기를 다뤘다. 좋은 날보다 힘든 날이 많은 현실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배우들은 4개월간 매주 2~3회씩 3시간 이상 연습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온라인 사전 예매자에 한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한다. 관련 문의는 송파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달에는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선보였고 이달에는 구립송파극단의 연극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며 “온 가족들과 문화예술공연을 즐기며 삶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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