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가족 차 댈 곳도 없는데” 주차장 ‘견주 전용칸’ 둘러싼 논란, 왜?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경기도의 한 아웃렛이 운영 중안 ‘반려견 보호자 전용’ 주차석이 도마에 올랐다.

30일 X(옛 트위터)의 한 이용자는 “이건 뭐죠? 다자녀 가족 주차자리를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견주 전용 주차 자리라니”라는 글과 함께 주차장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주차 공간은 바닥에 개 발바닥 기호가 그려져 있고 2줄짜리 주차선이 그어진 모습이다. .

2줄 주차선은 주차된 차량 간의 승하차 공간이 일반 칸보다 넓어 차량 문을 좀 더 편하게 열 수 있는 주차칸을 만들어준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유모차 전용석 등을 충분히 마련했다면 (견주 전용석도) 좋다”, “(건물에) 동물병원 등이 있는 곳이면 있을 수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자녀 주차장이 더 필요하다”, “법적 효력은 없다” 등 다소 회의적 반응도 뒤따랐다.

해당 아웃렛은 수년간 견주 전용 주차칸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쇼핑몰은 ‘개모차’를 무료로 대여하고 펫파크를 운영하는 듯 견주들을 위한 시설이 입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웃렛 측은 강아지를 데려오는 고객이 많아 재미있게 이벤트성으로 만들어 놓았을 뿐, 견주만 주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kace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