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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안·부평산단, 디지털·저탄소 전환 시작된다
30일 사업단 출범…1차년도 4개 선도사업 83억 투입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0일 인천광역시와 함께 ‘주안·부평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 유제범 인천광역시 미래산업국장(왼쪽부터), 조덕형 주안부평산단경영자협의회 회장,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공단 제공]

인천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산단으로 전환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30일 인천광역시와 함께 ‘주안·부평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열고 사업에 착수했다.

주안·부평산단은 지난해 4월 정부의 ‘노후 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선정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 고시됐다. 인천에선 남동산단에 이어 두번째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산단 인프라와 기업의 ‘디지털·저탄소 친환경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단을 지역 혁신거점으로 육성한다. 올해 기준 전국 18개 거점산단에서 추진되고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노후산단인 주안·부평에서 사업을 추진, 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한다. 또 인천 서북부 디지털·저탄소 전환의 교두보로 삼기로 했다.

주안·부평은 우리나라 첫 산단인 옛 구로공단(현 서울디지털산단)에 이어 1965년부터 조성됐다. 인천 대표 수출기지이자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

사업은 인천기계산단, 인천지방산단, 뷰티풀파크산단을 연계해 추진된다. 1차 사업연도인 올해는 국비 60억원 등 총 사업비 83억원이 투입된다. 통합관제센터, 스마트물류플랫폼,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스마트제조인력양성 등 4개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디지털·저탄소 친환경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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