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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진회 ‘방산 테크포럼’ 개최…“방산 R&D 환경 개선”
국방 인공지능 정책 방향·방산 클라우드 소개
“방산 R&D, 민간 비해 뒤쳐져 환경 개선해야”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30일 방위산업 연구개발(R&D) 활성화에서 갖춰야 할 방산 클라우드 구축을 주제로 ‘방산 테크포럼 2024’ 행사를 개최했다.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방진회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30일 방위산업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방산 클라우드 구축을 주제로 ‘방산 테크포럼 2024’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회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방산 테크포럼 2024’는 방진회 주최로 처음 개최됐으며 국회와 국방부, 방위사업청, 각 군과 학계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해 방산 R&D 환경 개선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국회 국방위원 소속 안규백 민주당 의원과 유용원 국회의원 당선인,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이 축사에 나섰다.

계속해서 이영빈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의 ‘국방 인공지능 정책 방향’ 소개와 명지대에서 연구를 수행한 ‘방산 클라우드 여정’ 강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방산 클라우드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업종별 클라우드 적용 사례를 통한 방산 클라우드 적용 방안을 제시했으며, 엔비디아 코리아와 다쏘시스템, 에스지에이솔루션즈, 메가존 클라우드 등은 발표를 통해 방산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방산 클라우드 적극 활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엔비디아 코리아는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을 활용한 미군의 가상 훈련사례, 다쏘시스템 코리아는 무기체계 시험평가 등을 가상환경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방산 클라우드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방산 수출 분야에서 경쟁하는 많은 국가들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기술보호 등 보안 이슈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등 보안 관계기관에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우리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학교·연구기관, 방산업체와 적극 협력한 가운데 방산 R&D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연승 명지대 교수는 “우리 방산 R&D 환경은 민간의 R&D 환경에 비해 너무 뒤쳐진 만큼 이제라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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