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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숙 경북도의원, 도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안 발의
김경숙 경북도의원,[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야간관광을 경북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경북도 야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최근 일몰 이후 야간시간대에 관광명소 및 관광콘텐츠, 축제 등을 즐기는 관광을 의미하는 야간관광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내 국내여행 경험자 중 오후 6시 이후 야간관광을 경험한 비율은 58.4%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야간관광을 통한 생산유발 효과는 1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300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1만5835명, 고용유발 효과는 909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명소에 15곳이나 지정되는 등 풍부한 야간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안이 발의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가 5년마다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시설 조성 또는 기반시설 정비, 연구조사, 야간관광사업자 육성 및 교육, 야간관광 축제 및 행사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거나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24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5월 3일 제346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경숙 도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경북의 아름다운 밤을 즐기고, 야간관광이 경북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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