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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를 깨끗하게”… 성동구, ‘365 청결기동대’ 운영
서울숲 카페거리·연무장길 주변 대상
오후 및 야간 청소 취약 시간대 청소 공백 없도록
친환경 도시형 거리청소기 ‘글루통’ 활용
미세먼지 흡입 등 효율적 환경정비 실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365 청결기동대’가 환경정비에 나선 모습[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성수동 서울숲 카페거리와 연무장길 주변을 중심으로 ‘365 청결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환경 공무관이 근무하지 않는 오후 및 저녁 시간대 청소 상태가 특히 취약함에 따라 4월부터 ‘365 청결기동대’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성수동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카페, 팝업스토어 매장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급부상하며 담배꽁초, 커피용기 등 무단투기 쓰레기 발생량도 함께 늘어났다.

2명으로 구성된 ‘365 청결기동대’는 성수동 서울숲 카페거리와 연무장길 주변 일대 도로 청소를 담당한다. 평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청소 취약 시간대에 활동한다.

한편, 청결기동대는 환경정비 시 친환경 도시형 거리청소기 ‘글루통’을 활용하고 있다. ‘글루통’은 미세먼지를 흡입하고 탄소배출 없이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빨아들이는 진공 청소 장비다.

강력한 흡입력으로 담배꽁초, 낙엽, 일회용 커피용기 등을 빨아들임으로써 청소의 효율성을 높이고, 독특한 외형으로 도로 곳곳을 누비는 모습에 관광객과 주민들의 재미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365 청결기동대’가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 성수동 지역이 더욱 깨끗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듣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결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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