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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美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 랩’ 설립…“연구·사업 모델 개발”
스탠포드대 AI 분야 인재들로 구성된 ‘피닉스 랩’ 출범
AI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검증…역량 내재화 선봉 역할
최성환(가운데)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피닉스 랩 구성원들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에서 열린 피닉스 랩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SK네트웍스는 세계 기술혁신의 메카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 랩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SK네트웍스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에서 회사의 AI 기술 개발 조직인 ‘피닉스 랩(PhnyX Lab)’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

피닉스 랩은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 구현’을 비전으로, AI 전문 회사로 나아가고자 하는 SK네트웍스의 역량 내재화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우수한 개발 역량을 보유한 현지 인력 4명으로 구성됐다. 스탠포드대학 연구원 및 석·학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들은 다수의 AI 프로젝트를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향후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와 협력을 통해 AI 제품과 신규 솔루션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AI 관련 기술 개발 ▷AI 서비스 검증 및 마켓 테스트 ▷글로벌 선진 기술을 연계한 AI 역량 내재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

SK네트웍스는 피닉스 랩의 전문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피닉스 랩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혁신 허브로서 미래 선도적인 AI 기술 연구는 물론, 사업 모델 개발 등 실제 비즈니스 활용 방안까지 만들어낼 것”이라며 “향후 피닉스 랩을 통해 미국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추는 동시에, 여러 기업들의 AI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AI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I 기반 디바이스 스타트업 ‘휴메인’, 트랙터 무인 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 스마트팜 스타트업 ‘소스.ag’ 등에 투자했다. 국내 데이터 관리 및 솔루션 선도기업 ‘엔코아’도 인수했다. 지난 2월 열린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서는 SK매직, 엔코아, 워커힐 등 주요 사업에 AI를 접목해 2026년까지 영업이익을 3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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