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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쇼핑·관광 1번지 명동’ 만든다
26일부터 서울시와 ‘명동 페스티벌’
계열사 참여·글로벌 제휴처 확대
쇼핑 바우처에 온라인 행사도 풍성

롯데백화점이 서울시·중구청과 ‘2024 명동 페스티벌’을 열고, 명동을 1등 쇼핑·관광 상권으로 만든다. 공식 ‘오프닝 세리머니’는 오는 26일 11시 명동 길 입구에서 열린다.

‘명동 페스티벌’(사진)은 지난해 롯데백화점과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10일간 진행한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추산 40만명이 방문했다.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0% 늘었다. 행사 전인 1~3월 일평균 매출과 비교하면 30% 증가했다.

올해는 참여 계열사와 글로벌 제휴처를 확대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코리아세븐 5개 계열사가 추가로 참여한다. 한국관광공사, 이미지 공유형 SNS ‘핀터레스트’, 음식관광 전문 플랫폼 ‘레드테이블’, ‘에어아시아’ 항공사 및 국제공항 4곳이 바우처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와 서울시를 상징하는 ‘스카이코랄(SkyCoral)’ 색으로 200m 길이의 거리는 축제의 장이 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디저트와 ‘명동 페스티벌’ 굿즈샵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마망갸또의 ‘생양갱 4종(2만2000원)’, 만나당의 ‘약과세트(1만6900원)’, 팥알로의 ‘팥알로 샌드(3500원)’ 등을 판매한다.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스탬프 투어’도 키웠다. 지난해에는 약 4000명이 참여했으며, 45%가 외국인이었다. 올해 미션은 17개로 작년보다 12개 더 늘었다. 리워드 혜택도 확장했다. 5월 2일과 3일에는 롯데백화점의 대표 친환경 ESG 프로그램인 ‘리얼스마켓(RE:EARTH MARKET)’을 열어 쓰레기를 주워 오는 시민에게 친환경 굿즈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페스티벌 기간 ‘명동페스티벌 온라인 기획전’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페스티벌에 참여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명동페스티벌 굿즈’를 온라인에서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명동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서울시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량 기자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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