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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충장로 곳곳, 빈 점포 리모델링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후 예년같으면 수험생들로 북적였던 광주 동구 충장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동구 충장로.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충장로 일원 점포에 입점 리모델링 공사가 이어지면서 쇠락된 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22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충장로를 대표하는 옛 와이즈파크 건물은 최근 상업시설 전문 개발사가 2025년 개점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설계와 디자인, 입점, 관리 등 전반에 '첨단 시리단길' 성공 노하우를 도입해 상권 재도약에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기 공실이었던 옛 학생회관 골목 내 옛 유생촌 건물도 최근 신규 입점을 위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중국풍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대표적인 뷰티 브랜드 올리브영도 상권 내 추가 입점을 위해 내부 수리 중이다.

10~20대가 선호하는 팝업스토어와 인기 브랜드 매장도 충장로 곳곳에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콜박스 사거리' 일원에는 나이트클럽이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2년간 추진한 충장 상권 르네상스 효과가 서서히 결실을 거두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핵점포 유치, 마을 백화점 조성, 골목 여행 등 참신한 시도와 전략적 실행으로 충장로의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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