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가 국가산업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람그룹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보람그룹이 2024 국가산업대상에서 3년 연속으로 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보람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에서 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기업의 미래 비전과 경쟁력, 사회 기여도,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를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심사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선 보람그룹을 비롯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에쓰 오일 등이 수상했다.

보람그룹은 국내를 대표하는 보람상조를 통해 상조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혁신 서비스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을 호평받았다.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로 상조 상품 ‘가격정찰제’를 실시, 상조 가격 거품을 없앴다. 또,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도입,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 직영 운영 등 혁신 사업을 선보였다.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 10여 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 운영, 장례 의전 도우미·사이버추모관·LED 영정액자 서비스·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도입 등의 부가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그룹 차원의 신규 비즈니스도 넓히는 추세다. 지난해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인 ‘스카이펫’을 선보였으며, ‘앙팡펫’이나 ‘펫츠비아’ 브랜드를 출시하며 반려동물 먹거리 시장과 반려동물 생체보석 사업에도 진출했다.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을 통해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손·발톱, 분골 등의 생체원료를 사파이어와 합성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생체보석 ‘비아젬’도 선보인 바 있다.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를 통해 유아부터 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건강기능식품 등도 선보였다. 울산광역시엔 보람컨벤션을 세워 마이스(MICE)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헬스케어 분야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실버세대는 물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홀몸 노인을 위한 돌봄 시스템도 제공할 방침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그룹사는 상조사업을 시작으로 웨딩, 여행, 리빙, 반려동물, 바이오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시니어 레지던스, 시니어 헬스케어 등 준비 중인 실버케어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고객만족경영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