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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은, 개도국에 EDCF 청년지역전문가 34명 파견
6개월간 현지 체류하며 ODA 전문가로 육성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13개 개발도상국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청년지역전문가 34명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EDCF는 정부가 1987년 설립한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도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수은이 위탁받아 운용·관리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매해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예비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선발해 개도국에 파견하는 해외인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DCF는 올해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34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라오스, 인도,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가나, 콜롬비아 소재 EDCF 해외사무소에서 6개월간 인턴 경험을 쌓는다.

이들은 파견된 국가에서 정부, 국제기구와의 회의 및 EDCF 사업 현장 점검에 참여하는 한편, 각 국가의 경제와 공적개발원조(ODA) 현황 조사 등 다양한 업무 수행을 통해 ODA 전문가로 육성될 예정이다.

박종규 수은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은 해외사무소에서의 경험을 해외 진출로 연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공적개발원조에 관심이 있는 많은 청년들이 글로벌 역량강화와 경험 축적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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