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권대학생협의회(서대협)와 16일 시청 본청에서 대학생의 청년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 정책을 알리며 발전시키는데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과 김채수 서대협 의장 및 구성원.[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서울권대학생협의회(서대협)와 16일 시청 본청에서 대학생의 청년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 정책을 알리며 발전시키는데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대협은 단일 대학 총학생회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학생회 간 연대·협력해 해결하고자 서울권역 13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여 지난해 10월 발족한 단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이 필요한 청년정책을 제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정책 참여도와 체감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57개 청년 사업에 약 87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대학 축제 등을 활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청년행복 팝업스토어’가 더 많은 대학 캠퍼스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년의 현실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서대협과 주기적으로 소통·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물론, 능동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기획도 제공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대협과의 업무협약은 대학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학생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데 시의 청년정책이 큰 힘이 되도록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