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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바오, 너를 만난 건 기적이야” 빗속 눈물의 환송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20년 7월 20일 밤 9시49분,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2024년 4월 3일 오전 11시 고향을 떠났다.

태어날 때, 키 16.5㎝ 몸무게 0.2㎏(197g)의 초미니 였던 푸바오는 500배 커진 100㎏, 거의 다 큰 성체가 되어, 국제협약에 따라 중국으로 향했다.

“푸바오, 너를 만난 건 기적이야”라는 문구가 적힌 삼성전자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에 푸바오가 실려 에버랜드 구내를 마지막으로 돌고 있다.
“잘가, 푸바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에버랜드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많은 국민들이 나와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쓴채 눈물로 푸바오를 환송했다.

푸바오를 태운 삼성전자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엔 특별매핑이 되어 있었고, 사랑 품은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푸바오, 너를 만난 건 기적이야”라고.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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