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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호나이스, ‘다품종 소량판매’ 눈길
다양한 고객수요 맞춰 품목 다각화
청호나이스가 최근 새로 도입해 출시한 ‘펫 관리기’ [청호나이스 제공]

청호나이스가 ‘다품종 소량판매’ 전략을 선택, 눈길을 끈다. 고객의 수많은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면 많은 양의 판매가 아니어도 다양한 상품을 유통하겠다는 포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는 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제빙기, 안마의자 등 생활가전 제품을 제조·임대·판매한다. 올 들어선 펫 관리기, 로봇청소기, 인공지능(AI) 코골이베개 등 취급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출 수 있는 상품이면 도입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1인가구와 펫인구의 증가로 상품 수요와 소비패턴이 복잡해졌다. 생활가전업체로서 이런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청호의 이 같은 전략은 다품종은 물론 소량판매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 생활가전 유통플랫폼을 활용하면 돼 추가 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점이 고려됐다.

실제 1~2인 ‘축소가구’가 대세여서 상품의 대량판매는 쉽지 않게 됐다. 또 애완동물을 키우는 이가 늘고, 가구 구성도 고령화되면서 니즈가 다양해진 점은 판매전략의 변화를 요구한다.

청호는 2월부터 펫 관리기를 도입해 판매 중이다. 이는 가정에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위생을 수시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커트, 드라이, 청소 등 자가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달 들어선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와 ‘인공지능(AI) 모션필로우’를 선보였다. 청호 관계자는 “생활가전 렌탈유통이란 기존 플랫폼을 활용하면 돼 비용요소는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일정 수준의 판매량만 확보되면 다양한 상품유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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