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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승 골프카트 'SINGLE(싱글)' 출시
"노캐디 플레이 시대 혁신적 수단"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1인승 골프카트 ‘SINGLE(싱글)’이 출시됐다.

메이트모빌리티는 26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SINGLE을 처음 선보였다. SINGLE은 골프장 내 이동 수단을 넘어 골프의 새로운 문화를 열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적인 1인승 골프카트다.

메이트모빌리티는 ‘세상에 없던 골프, 이제 시작됩니다’를 슬로건으로, 그간 여러 사람이 함께 탑승하는 단순 이동 수단이었던 골프 카트를 개인화된 이동 수단은 물론,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코스안내 및 코스 공략을 위한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SINGLE을 개발했다.

SINGLE은 초경량 카트이다 보니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하고, 경사진 코스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독립식 서스펜션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교체형 Li-Ion(리튬 이온) 배터리 탑재로 효율성과 안정성 모두 잡았다.

특히 노캐디 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밀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적용해 위험 구역을 설정하고, 플레이어가 해당 구역을 진입할 수 없도록 해 안전한 라운드를 하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플레이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대화형으로 주고 받을 수 있고, 홀컵까지의 거리, 높낮이를 적용한 보정거리, 해저드 위치 등 위험 구역에 대한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에 대한 통제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앱을 통해 카트 사용료를 플레이어가 직접 결제할 수 있다.

메이트모빌리티가 1인승 골프카트를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 역시 미국, 유럽, 일본 등 골프 선진국처럼 노캐디 플레이가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5인승 카트는 함께 모여 이동을 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캐디가 없이 플레이할 경우 플레이어 중 한 명은 불가피하게 운전을 해야 해 플레이 만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노캐디 플레이가 확산되는 것에 비례해 카트 사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상현 메이트모빌리티 대표는 “노캐디 플레이가 증가하는 것은 우리가 거스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1인승 골프 카트 SINGLE을 통해 건강하고 경제적인 새로운 골프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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