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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이어 영남도 등 돌렸나…TK ‘尹지원론’ 1주 새 18%p 빠져[한국갤럽]
尹지지율 TK지역서 1주 새 11%p·PK지역서 14%p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에게 대통령 민생특보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보수 텃밭인 TK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11%포인트(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22일 나왔다. 이번 총선에 대한 ‘정부지원론’도 TK지역에서 1주 사이 18%p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로 지난주보다 2%p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58%로 지난주 대비 1%p 상승했다.

영남권에서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TK지역 지지율은 지난주 55%에서 44%로 11%p 떨어졌고 PK지역 지지율은 50%에서 이번주 36%로 14%p나 급감했다.

윤석열 정부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22%로 지난주 대비 6%p 상승했고, 의대정원 확대(8%), 인사(5%) 등 이유도 거론됐다.

이 같은 여론은 4.10 총선 결과 예측 조사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여당 승리)’는 반응은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야당 승리)’는 반응은 51%로 각각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서도 43%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19%며 3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여당'은 국민의힘을 뜻하지만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외 소수 정당까지 아우른다”고 부연했다.

TK지역의 ‘여당 승리’ 응답은 한 주 사이 63%에서 45%로 18%p나 급감했다. PK지역에서도 지난주 56%에서 이번주 45%로 1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4.3%이며 표본오차는 ±3.1%p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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