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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금융·경제 관계 복원…100억달러 통화스왑 체결
계약기간 3년…역내 금융안전망 강화 기여
한일 양국이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지난 6월 말 추경호(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제8차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모습. [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한국은행은 일본은행과 양국 정부간 합의를 바탕으로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29일 개최된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다. 계약금액은 100억달러, 계약기간은 3년이며 스왑자금 요청국의 통화와 미 달러화를 교환하는 형식이다.

예를 들어 한국이 일본이 미 달러화를 공급할 경우, 일본에 한국에 엔화를 예치하는 식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양국의 통화스왑은 이번이 세 번째로, 한일 금융·경제 관계의 복원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통화스왑 규모인 100억달러는 2015년 양국 간 통화스왑이 종료될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한‧일 양국은 동 스왑계약이 양국간 금융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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