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AX 인증서. [고려아연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고려아연은 서울 본사와 자회사 케이잼이 유럽 정보보호 인증인 ‘TISAX 레벨 3’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TISAX는 정보보안경영시스템의 국제 규격인 ISO/IEC27001, 27002를 고려한 VDA(독일자동차산업협회)의 정보보안평가(ISA)를 바탕으로 ▷정보 보안 체계 ▷협력사 보안 체계 ▷데이터 보호 체계 ▷시제품 보호 체계 등 네 가지 측면에서의 회사 보안 관리 체계를 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자동차 제조업체, 서비스제공업체, 공급업체 등이다.

고려아연 정보보호 최고 책임자인 황인구 담당은 이번 인증 획득과 관련해 “2차 전지 소재사업 관련 유럽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기 위해 TISAX 획득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TISAX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고객사들에 더욱 향상된 데이터 보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2021년 정보보호팀을 신설하고,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임원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ESG 경영에 발맞춰 고객을 비롯한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신뢰 제고를 위해 정보보호 조직의 구성과 활동, 관련 인증, 평가 등을 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