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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넛지디자인 추진단 출범…산업안전 등 5대 분야 중점
서울시·공공기관·디자인단체 등 12개 기관 참여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안전, 생활안전, 사회적약자 친화, 에너지절감, 자원순환 5대 분야를 중심으로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넛지 디자인'이 도입된다.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는 영어 단어 넛지(Nudge)에서 유래한 말인 넛지 디자인은 사람들의 주의를 자연스럽게 끌어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디자인을 지칭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넛지 디자인 프로젝트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에는 서울시, 공공기관, 디자인단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며 문제해결이 시급한 산업 안전, 생활 안전, 사회적 약자 친화, 에너지 절감, 자원 순환 등 5대 분야에서 다양한 넛지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안전은 산업 기반 시설의 안전을 구현하는 디자인, 생활안전은 안전한 일상을 제공하는 디자인 등으로 각각 진행된다. 또 ▷사회적약자 친화(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디자인) ▷에너지절감(상업 공간의 에너지 소비 절감 유도 디자인) ▷자원순환 (생활폐기물 감축·자원 재활용을 강화하는 디자인) 등으로 추진된다.

장영진 차관은 "넛지 디자인 추진단 활동을 통해 사회 혁신을 위한 참신하고 파급력 있는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발굴해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들고, 디자인 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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