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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K-배터리 전초기지 탈바꿈…한신공영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수요자 눈길

-산업지형도 바꾸는 배터리, 포항에 대규모 투자 이어져
-소득 상승 및 인구 유입으로 지역 가치 올라…부동산도 관심


철강산업을 주축으로 성장해 ‘철의 도시’로 불리던 경상북도 포항시가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로 지정된데 이어 'K-배터리 기회특구‘로 조성할 것을 선언했다. 미래 국내 경제를 끌어올릴 핵심 요인으로 꼽혀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t 생산, 양극재 매출액 70조 원, 고용 창출 인원 1만5000명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과 초격차 기술개발, 전문 인력양성, 이차전지 원료·소재의 내재화 등을 통해 세계 1위 양극재 생산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시는 효과적인 사업추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경북도 등과 함께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실제 이미 국내를 대표하는 베터리 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에 거점을 마련하고,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2일 기준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1위를 기록 중이며, 코스피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 규모에 걸맞게 포항에 조단위 투자도 활발하다. 에코프로는 영일만 산단에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양극재 수직계열화로 양극 소재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집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재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양극재 추가 생산을 위한 공장도 건축 중으로 총 투자금액은 3조 2000억 원에 이른다.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확장을 위해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조 원 규모의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가칭) 건립도 추진 중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해 매출 5조 원을 넘기며 양극재 세계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오는 2027년 말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71만톤까지 키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업인 포스코퓨처엠도 포항에 대규모 증설을 단행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함께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연산 10만 6,000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립 중이다. 블루밸리산단에 내년 하반기까지 음극재 2단계 공장을 추가 건립해 기존 1단계 공장 8,000톤 포함 총 1만 8,000톤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절강화유코발트·포스코퓨처엠이 1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지었으며 세계 전구체 생산 1위 기업인 중국 CNGR이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과 합작 투자사를 설립,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영일만4산단에 전구체 10만톤·니켈 정제 25만톤 생산공장을 짓는다.
 
대규모 투자와 기업 유입이 이어지면서 포항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 지정, 양극재와 음극재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기업 집적 등으로 핵심소재 양산기술 확보와 원료·소재 밸류체인이 구축돼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 클러스터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이렇듯 포항시가 기존 철강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래 먹거리의 최중심지로 부상하게 되면서 지역에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인한 인구 유입이 예상돼 일대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로 반전되고 있다. 일대의 한 공인중개사는 “현재 1~2인 주거를 위한 원룸, 오피스텔 매물은 찾을 수가 없고 아파트 등 주요 주거 상품들의 매물의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연초 대비 720여 가구 가량 줄었다. 올해 1월부터 꾸준히 미분양 물량이 소화되고 있는 것인데, 매달 평균 120세대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인근 부동산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신축 아파트 단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는 26년 준공 예정이며 우리자산신탁이 시행, 한신공영㈜가 시공하며 경북 포항시 학산동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 12개동으로 총 1,455세대로 전용 75, 80, 84, 107, 114㎡의 다양한 평면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학산공원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되어 도심 속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프리미엄 형성의 역할을 하는 숲세권의 가치도 더했다. 학산공원 전체면적 약 35만㎡ 중 주거시설은 약 7만㎡고, 나머지는 녹지와 다양한 테마의 공원으로 조성된다. 공원 부지에 주거단지가 함께 들어서, 공원형 아파트가 아닌 집 자체가 공원인 셈이다. 특히,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에서 '쾌적성'이 3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중에 있으며 계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부담을 덜고 있다. 계약금 2천만원에 입주시까지 추가 지출이 없어 고금리 기조 속 자본 부담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발코니 무상 확장 서비스도 누릴 수 있어 추가 비용 없이 기존 면적 대비 더 큰 평면을 누릴 수 있게 했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상도동 일대에 개관해 관람객을 받고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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