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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부동산 훈풍 속 청약 열기…공급중인 단지에도 관심 커져

대전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서울에서 시작된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지방에도 확산되면서 가격 회복 기대에 충청권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지난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4% 올랐다. 지난달 셋째주(0.02%)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이 0.09%로 13주째 오르고 있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0.08%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3%로 상승 반전한 데 이어 이번주 0.05% 올랐다.

세종은 0.1% 상승해 전국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다. 충북(0.01%) 충남(0.02%) 등 충청권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전(0.03%) 역시 5주째 상승세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량이 아직 크게 늘어나진 않았지만 주요 단지 위주 매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전국 주요 거점도시의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면서 청약 열기가 뜨겁다. 특히 대전에서 분양에 나선 신규 단지에 관심이 쏠리며 수많은 청약통장이 몰려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 서구 탄방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개관 이후 3일간 약 4만여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룬데다 지난 29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705가구 모집에 48,415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 68.6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처럼 큰 관심을 끌게 된 요인 중 하나는 지역 중심지에 들어선다는 것을 첫째로 뽑았다.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둔산동 '크·목·한'(크로바·목련·한마루) 인근에서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특히 둔산신도시 일대 제대로 된 공급이 10년 넘게 없었기 때문에 신축 주거지를 기다린 수요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렇듯 부동산 시장 훈풍 속 분양에 나선 단지에 대한 인기가 뜨거워지자 인근에 공급중인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대전의 최 중심지로 손꼽히는 둔산동 ‘그랑 르피에드’다.

그랑 르피에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최고급 주거 상품으로 둔산동 최 중심 입지인 홈플러스 부지에 최고 높이 47층에 전용면적 119∙169㎡ 5개동, 총 832실 규모로 들어선다. 완공 이후에 둔산권역 최고 높이를 자랑하게 되며 대전의 중심지인 둔산동에 들어서도 최 중심에 자리한다.

 

여기에 수도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명품 어메니티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데다 독보적 상품성을 갖춘 지역 대표 단지로 손색없어 일대 주택 시장을 대표해 지역을 리딩하는 랜드마크의 위용을 떨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그랑 르피에드는 기 공급중인 1차 분양물량이 거의 다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피에드 클럽'을 출범하여 계약자들이 특별한 소속감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그 중 특히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강남 '문정 르피에드'의 조식서비스를 담당하는 미슐랭 투스타 레프토랑인 '이종국 104'에 계약자를 초대하여 만찬을 제공하고 르피에드가 자랑하는 어메니티시설을 관람하며 향후 직접 누리게 될 특별한 서비스를 미리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계약자는 "글과 그림으로만 봤을 때는 와닿지 않았던 그랑 르피에드의 다양한 서비스와 어메니티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즐겁고 르피에드에서의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둔산동 일대 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대전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둔산자이아이파크로 인해 둔산동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문의가 늘어난 상황”이라며 “늘어난 문의와 더불어 매매 및 전세계약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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