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취업애로 청년 고용한 업체 찾은 고용차관 "빈일자리 취업청년에 200만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활용 우수사례 공유

이성희 차관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 대구 수성구 소재 호텔라온제나는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직원 채용이 시급해진 상황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경력직원이 아닌 고졸이하 청년 등을 신입직원으로 채용했다. 지금도 이들의 적응과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우수 참여기업이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30일 호텔라온제나를 찾았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참여기업을 직접 찾아 청년근로자들로부터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에서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유지시 인건비 보조, 훈련비용, 멘토링 비용 등으로 최장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2명의 취업애로청년을 채용했고,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활용해 신규직원 멘토링 프로그램, 우수직원 격려금 제도 등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이 차관은 "여기 계신 사업주와 청년들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이 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가감 없이 말해달라"며 "최근 청년 고용지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취업활동도 하지 않고 학교도 다니지 않으면서 단순히 ‘쉬고 있는’ 청년이 약 40만 명에 달하는 등 청년들이 구직 과정이나 일터에서 겪는 실망과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빈일자리 청년취업지원금' 신설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빈일자리 청년취업지원금'은 빈일자리 업종 구인기업의 청년 채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임금격차 해소와 생계부담 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선정한 조선업, 뿌리산업, 물류운송업, 보건복지업, 음식점업, 농업, 건설업, 해운업, 수산업, 자원순환업 등 10개 업종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청년에게 취업 후 3개월 차에 100만원, 6개월 차에 100만원까지 최대 총 2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내년 정부가 483억원을 들여 1년 동안만 시행한다.

이 차관은 "최근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며 "빈일자리 업종의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생계부담 완화 및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빈일자리 청년취업지원금'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