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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 안긴 LS마린솔루션, 사명 변경 증시도 새출발
양사 시너지,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LS전선 품에 안긴 해저케이블 기업 KT서브마린이 30일부터 LS마린솔루션으로 새출발한다. 2002년 2월 1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KT서브마린이 LS전선으로 인수 완료됨에 따라 변경된 상호인 LS마린솔루션으로 시장에서 거래된다.

LS전선은 지난 4월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LS마린솔루션 지분 45.69%를 확보, 지난 16일 인수 대금을 납입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 인수로 해저케이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매입해 LS전선의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이미 두 회사는 활발하게 협력해 왔다.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 4위를 차지하고 있는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의 시너지로 시장 선두주자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시너지는 이미 역대급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올 상반기 지난 20년래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9%, 흑자전환, 1383.5% 불어났다.

LS전선 계열 편입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6월 말 7800~7900원이던 주가는 한 달 새 1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LS마린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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