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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북미 컨트롤타워 ‘애틀랜타→워싱턴DC’…“IRA 대응력 강화”
포스코그룹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그룹이 미주 법인 포스코아메리카의 컨트롤타워를 애틀랜타에서 워싱턴DC로 옮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아메리카의 애틀랜타 법인사무소에서 근무하던 법인장과 관련 인력들을 워싱턴DC로 이동시킨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6년 뉴저지에 위치했던 법인을 애틀란타로 옮기고, 애틀란타와 워싱턴 두 곳에 미주 사무소를 두고 운영해왔다. 미국 법인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현대차공장이 조지아 주에 있어 포스코그룹의 미주 법인 사업은 애틀랜타 법인이 중심이 됐다.

포스코그룹이 7년여 만에 미주 법인 컨트롤타워를 워싱턴DC로 옮긴 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이후 달라진 북미 사업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IRA의 세부 가이드라인이 포스코그룹의 새 주력 사업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미국 의회·정부 대관과 소통이 북미 사업에서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포스코그룹은 오랫동안 이끌어온 철강 사업에 양극재·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으로 그룹사의 비전을 넓혀가는 추세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법인의 신규 설립 이전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워싱턴DC 사무소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의미”라며서 “앞으로 포스코아메리카의 메인 역할을 워싱턴DC 사무소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아메리카 홈페이지 회사 위치 소개. [포스코 홈페이지 갈무리]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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