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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5.9%↑…온라인업체 8.1%↑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여름 휴가철을 맞으면서 지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6%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국내 주요 25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14조7000억원으로 작년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업체와 온라인 업체의 7월 매출은 작년보다 각각 3.9%, 8.1% 증가했다. 대형마트(2.6%), 백화점(2.1%), 편의점(6.6%), 준대규모점포(4.6%) 등 오프라인 업체의 매출이 일제히 뛰었다.

점포당 매출은 편의점이 0.1%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형마트(4.3%), 백화점(2.1%), 준대규모점포(2.0%)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다. 소비생활 전반에 걸친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면서 온라인 업체의 매출 증가 폭은 오프라인 업체보다 컸다.

온라인 업체의 상품군별로 보면 화장품(17.4%), 식품(22.1%) 매출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작년보다 패션·의류(-7.5%), 스포츠(-10.4%), 서비스·기타(-3.9%) 등에서는 판매가 부진했다.

산업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티몬 등 12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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