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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즈 커진 ‘빅 사이즈 초코파이’…글로벌 ‘잘파세대’ 노린다
롯데웰푸드, 4월 출시…무게·마시멜로 함량↑
‘빅 사이즈 초코파이’ [롯데웰푸드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롯데웰푸드가 4월 무게를 40g으로 늘린 ‘빅 사이즈 초코파이’ 출시한 이후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크기를 키워 파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극대화해 시장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이 주효한 것이다. 특히 최근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잘파 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0·20대를 뜻한다)’를 공략해 소비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초코파이에 대한 브랜드를 진단하고, 인지도, 개선 사항 등 다양한 요소에서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롯데웰푸드는 주요 소비층인 중년층에서 벗어나 10~20대인 잘파 세대에게 상대적으로 선호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제품 포지션을 재정립했다.

이에 개당 무게가 증량된 빅 사이즈 초코파이는 마시멜로 함량도 약 12% 증가했다. 이는 초코파이류 제품 중에 가장 큰 크기다. 초코파이의 전반적인 맛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파이·마시멜로 부분을 중점적으로 키워 한입 물었을 때, 입안에서 포만감이 만족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출시에 앞서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마시멜로 부분의 함량이 높아져 더욱 쫄깃해지고, 크기가 커져 우유 등 음료와 함께 간식으로 취식했을 때 든든한 느낌이 든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 초코파이’는 인도에서 약 9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연간 약 40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는 효자상품이다. 특별한 날 선물용이나 제사 음식 등으로 롯데초코파이가 사용되는 등 인도 시장에서 K-푸드를 널리 알리고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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