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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맥’ 달고 산다? ‘치면’ 막 올랐다…라면시장 공략하는 치킨업계
‘치면’ 해시태그 게시글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치맥(치킨과 맥주)’, ‘치밥(치킨과 밥)’에 이은 ‘치면(치킨과 면)’이라는 새로운 외식 문화가 막을 올렸다. 배달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인 교촌치킨과 바른치킨이 간편식 시장을 공략, 본격적으로 라면 상품을 개발해 출시하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은 지난달 치킨 소스를 활용한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과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을 출시했다. 레드소스와 블랙시크릿소스는 간장소스·허니소스와 함께 교촌의 대표 소스다. 교촌치킨은 매운맛과 단맛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맵단짠’을 강조한 용기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바른치킨도 농심 ‘배홍동라면’과 협업한 신메뉴 ‘닭치면’을 지난달 초에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달 6일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같은 치킨업계의 라면 상품 출시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는 한 달 만에 ‘치면’ 해시태그(#)를 달고 업로드된 게시글이 1000개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교촌 관계자는 “앞으로 대표 시그니처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치킨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조합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요리 경험까지 제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더 깊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른치킨 관계자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조합을 찾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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