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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커 돌아온 명동 롯데면세점
中 관광객 수백명 명동본점 찾아
중국 단체고객 150여 명이 23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은 23일 중국 여객선 단체고객 150여 명이 명동본점에 방문해 면세쇼핑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고객은 2017년 3월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중단한 이후 처음으로 롯데면세점에 공식 방문한 100명 이상의 중국 단체관광객이다. 이들은 중국 산중성 웨이하이와 경기 평택을 오가는 카페리 인 뉴그랜드피스호 여객선을 통해 22일 입국했다. 이들은 23일 오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입점, 약 1시간 동안 면세쇼핑을 즐겼다. 라네즈, 메디힐 등 K-뷰티 제품과 샤넬, 랑콤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구매했다. 감귤 초콜릿, 조미김 등 식품 카테고리도 많이 찾았다.

24일 오후에도 산둥성 스다오와 인천 간 카페리를 통해 한국을 찾은 270여 명의 단체관광객이 명동본점을 찾았다.

11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방한 단체관광 비자를 6년 5개월 만에 허용한 뒤 중국 단체 관광객이 연이어 한국을 찾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9월 중추절과 10월 초 국경절 등 황금연휴에 본격적으로 몰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의 쇼핑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과 제주도에 중국·일본 대형 단체관광객을 태운 크루즈선의 기항이 잇달아 예정된 만큼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제주점도 마케팅 프로모션 준비, 브랜드 개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 빠르면 4분기부터 국내 면세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했다. 김벼리 기자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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