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통신사들의 신사업 AI컨택센터…주가 ‘게임체인저’ 될까 [투자360]
SK텔레콤 페르소나 AI 투자
콜센터 데이터 축적으로 강점
[123rf]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B증권은 통신사의 대표적인 신사업인 AI컨택센터(AICC)가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AICC 개발사인 페르소나 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신사의 신사업 중 하나인 AICC 사업 모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AI컨택센터(AICC)는 음성엔진, 음성인식, 문장분석 등 각종 AI 기술을 적용해 상담원 연결을 위한 대기시간 없이 AI챗봇, 콜봇으로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AICC 시장은 2020년 566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23.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통신사들은 오랜 기간 콜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 노하우, 인공지능(AI) 기술력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AICC 시장의 주요 고객인 금융, 보험사 및 중소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 소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CC 시장에 적극적인 통신사들은 국내에서 성공 사례를 만든 후 해외에서 AICC 솔루션을 판매할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AICC 사업은 통신사의 AI 및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비중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AICC 사업이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에 포함되면서 B2B 사업의 고성장을 이끌고 있고 KT 디지코(Digico) 사업 중 AI·New Biz 매출액에 분류되며 외형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AICC 사업은 통신사들의 대표적인 신성장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실적 개선과 주가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y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