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 18일 대구 동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경영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창립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2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최연혜 사장은 지난 18일 대구 동구 본사에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경영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KOGAS(가스공사)로 국민과 함께 출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기념식은 재무 상황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간소하게 진행된 가운데 가스공사의 새로운 경영비전과 청사진이 공유했다. 가스공사는 ▷안정적·경제적 에너지 확보를 통한 국민 복지 증진 ▷해외사업 적극 추진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강도 높은 자구노력으로 재무건정성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선도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통해 에너지 혁신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실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자”면서 “활기찬 조직문화와 청렴윤리 경영을 통해 국민께 신뢰받는 가스공사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곳곳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지난 40년간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곁에서 따뜻함을 전하는 에너지 파수꾼이자 든든한 힘이 되는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