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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고·햇반이 이마트에만?”…신세계 손잡은 CJ제일제당, 신제품 우선 판매
신제품 13종, 이마트·SSG닷컴·G마켓에 2개월 먼저 출시
신세계 유통 3사에 선론칭하는 CJ제일제당 신제품 [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납품단가 문제로 쿠팡과 갈등을 빚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신세계그룹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 신제품 13종을 우선적으로 선출시 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가 올해 6월 파트너십을 맺은 후 첫 행보다.

이에 따라 ‘비비고 납작교자’, ‘햇반 컵반’, 떡볶이, 붕어빵 등 신제품 13종을 이마트·SSG닷컴·G마켓과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에서 먼저 구매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은 2개월간 선론칭 판매 후 다른 채널로도 제품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로는 비비고 납작교자 3종(오리지널·매콤·갈비)을 선보인다. 비비고 납작교자는 비비고만의 비법인 ‘구웠을 때 더욱 바삭한’ 만두피가 특징이다. 깔끔한 맛의 ‘오리지널납작교자’, 매콤한 고추기름 맛의 ‘매콤납작교자’, 국내산 갈비살의 진하고 묵직한 맛의 ‘갈비납작교자’, 3가지가 선보인다.

8년 연속 복합밥 시장 1위의 햇반 컵반 2종(매콤한 닭갈비 치즈밥·아삭한 열무비빔밥)을 냉장 제품으로도 출시한다. 원재료의 신선함을 살리며 재료 본연의 식감과 맛을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도톰한 닭고기에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이 통째로 들어간 ‘매콤한 닭갈비 치즈밥’과 열무와 참기름이 어우러진 ‘아삭한 열무비빔밥’, 2가지로 출시된다.

CJ제일제당의 K-스트리트 푸드 전략 제품도 선출시된다. ‘비비고 떡볶이’ 3종(오리지널·매운맛·치즈맛)은 한 입 크기의 쫄깃한 쌀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국민 간식으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비비고 붕어빵’도 선보인다. 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 세 가지 맛으로, 최적 배합비의 프리믹스 기술로 식감을 살렸다. ‘사랑에 빠진 붕어’, ‘스마일붕어’ 등 각기 다른 표정의 붕어빵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이밖에 기존 온라인 전용 상품인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10㎏)’를 오프라인 고객 선호도에 맞춰 4㎏ 제품으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 3사와 공동 개발하는 혁신 제품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HMR 제품인 만두·국물요리·밀키트 제품을 중심으로 CJ제일제당의 브랜드 매니저와 신세계 유통 3사의 바이어 등이 협업해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기획 중이다.

CJ제일제당 이번 신제품 선론칭을 기념해 신세계 유통 플랫폼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30일까지 연수·목동·은평·왕십리·수지·죽전·만촌·양산·둔산·세종점, 10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G마켓은 18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품 론칭쇼를 열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파트너십의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 수요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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