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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상반기 SK·SK하이닉스서 30억원 받았다 [투자360]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지주회사인 SK와 주요 반도체 계열사 SK하이닉스로부터 총 30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시된 SK 사업보고서를 보면 최 회장은 SK에서 대표이사 회장 직위에 따른 급여 17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SK는 “이사 보수 지급기준에 따라 2023년 이사 보수한도 범위에서 직책(대표이사), 직위(회장),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도 보수를 받았다. 상반기 SK하이닉스에서 수령한 급여 12억5000만원을 더하면 총 보수액은 30억원이다.

SK 사내이사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급여 12억원에 상여 38억3400만원을 받아 총 50억3400만원으로 임원 중 상반기 보수 최고액을 기록했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 10억원, 상여 27억8600만원 등 총 37억8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한편,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SK는 전년 동기(6조5341억원) 대비 72.06% 감소한 1조8255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1년 전(영업이익 7조61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6조2844억원 상당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SK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2% 하락한 1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0.35% 떨어진 11만4900원을 기록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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