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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 상반기 당기순이익 6103억원…“순이익률 탑클래스 수준”
매출 4조2,115억원·영업이익 4,666억원
순이익률 14.5%…글로벌 탑클래스 수준
HMM이 운행중인 컨테이너선. [HMM 제공]
HMM의 상반기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HMM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HMM이 상반기 4조2115억원의 매출과 4666억원의 영업이익, 61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순이익률은 14.5%로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11.1%로 국내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률 3.6%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 특수기간(2020~2022)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보다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0년~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가 해소되면서 올해부터 글로벌 해운시장의 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고, 해운업계 불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HMM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가 해소되면서 올해부터 글로벌 해운시장의 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운임하락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친환경 선박 및 초대형선 투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HMM의 주력 서비스인 미주(서안) 노선은 지난 2019년 상반기(1610)보다 올해 상반기(1346) 운임이 낮았지만, 실적은 2019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HMM은 향후 운영 효율 증대와 단위운송비 등 비용 절감 방안을 정교화해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이슈인 환경 규제에 대비하는 투자와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IT 시스템 개선으로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며 “기업의 주요 사업분야인 컨테이너선에서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사업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상반기와 2023년 상반기 비교 그래프. [HMM 제공]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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