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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이블코인 시대 도래… 페이팔달러 출시 주목해야” [투자360]
[로이터]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최근 페이팔이 공개한 스테이블코인 페이팔달러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나 유로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로, IT와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핀테크 업체가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팔 USD’(PYUSD)라는 이름의 이 스테이블코인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BUSD)을 발행한 팍소스가 발행한다.

페이팔은 ‘PYUSD’에 대해 “웹 3.0 및 디지털 환경에서 결제를 혁신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미 달러 등으로 상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가상화폐 자산을 거래하는 데에도 사용되며,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중앙 중개 기관 없이도 즉각적이고 저렴하게 송금에 이용될 수 있다.

페이팔은 시가총액 90조원, 온라인 결제 시장 점유율 40%, 이용자 수 4억명을 보유한 글로벌 결제 대기업이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은행망이 아닌 블록체인을 사용하며, 통화가치 하락·정부 통제 등의 문제로 달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팔 서비스를 PYUSD로 결제하려면 해당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해야 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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