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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이퍼 들고 활짝”…SK하이닉스, 잼버리 대원들 대상 반도체 공장 투어
SK하이닉스, 잼버리 대원에 반도체 공장 투어 제공
이천 도자기 투어도 참가
SK그룹 “폐막까지 지원에 최선 다할 것”
10일 오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진행된 팹 윈도우 투어에 북마케도니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참가해 반도체 웨이퍼를 들어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퇴영한 북마케도니아와 크로아티아 대원 75명이 10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았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안성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에 머물러온 이들에게 반도체 팹(공장) 윈도우 투어를 마련했다.

대원들은 이날 오전 SK 측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도착했다.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는 최첨단 시설을 관람할 수 있는 윈도우 부스를 방문, 반도체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SK하이닉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내부 공정 라인을 관람했다

팹 투어 직후 대원들은 SK하이닉스가 준비한 도자기 투어에도 참여했다. 이천시 소재 남양도예를 찾아 이향구 명장으로부터 도자기 물레 시연을 받았고 도예 전시관을 둘러봤다. 실제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일에도 캐나다 잼버리 대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팹 윈도우 투어를 진행다. 한편 이날 오후에도 투어가 예정돼 있었지만, 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안전 우려로 취소했다.

인천 영종도 SK무의연수원에 숙소를 정한 도미니카·가나 등 국가 소속 대원 60여명은 오는 1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을 찾아 SK가 제공하는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를 관람하고 아카디아 식당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마케도니아 대원 50여명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위치한 미래기술체험관 티움(T.um)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대원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콘텐츠로 구성된 미래 우주 및 지구 모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SK그룹은 지난 8일부터 인천 영종도 SK무의연수원과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 등 2곳을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도미니카, 라트비아, 짐바브웨 등 6개국 소속 대원 약 200여명이 입소해 K팝 댄스 등 한국문화 체험 일정 등을 소화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오는 12일 잼버리 대회 폐막날까지 대원들에게 숙소와 식사, 통역, 생활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진행된 팹 윈도우 투어에서 북마케도니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 제공]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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