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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이앤씨 ‘초고층 절대강자’ 자리매김
56층 한양아파트 입찰도 참여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파크원(사진)의 성공적인 시공으로 국내 초고층 시공 분야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파크원은 2007년 착공 이래, 지주와 시행사간 지리한 법적공방을 벌이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2016년 11월 포스코이앤씨를 만나정상화의 길을 걸었다. 포스코이앤씨는 1조1940억원에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국내에서 세번째로 높은 건물을 시공하기위해 포스코가 생산하고 있는 고품질 품질의 철강재를 사용함과 동시에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파크원에는 총 6만 3000여톤의 철강재가 사용됐다.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롯데타워 보다 1만1000톤의 철강재가 더 들었다. 그중 포스코가 생산한 철강재는 약 5만1000톤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는 타사가 25%정도 진행해 온 공사를 이어받은 상황을 감안해 불가피한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을 적용했다. 기시공된 부분을 3D로 스캐닝한 데이터와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보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정보모델)을 상호 비교해 맞지 않는 부분은 수정하거나 설계변경을 신속히 추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초고층 시공 노하우가 집대성된 여의도 파크원(69층, 333m) 외에도 해운대 엘시티(101층, 412m), 포스코타워 송도(68층, 305m),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64층, 237m) 등 국내 최다 초고층건물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재건축 1호 아파트인 한양 아파트 수주전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내세우며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결 기자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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