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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 印경제성장 기대감에 수익률 쑥쑥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패권 전쟁 등으로 인도의 위상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경제의 긍정 전망에 따라 인도 중소형주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가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인도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이머징 국가의 주식 시장일수록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서 초과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인도는 다른 이머징 국가들에 비해 내수 시장 비율이 커, 주로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중소형주의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된다.

국내 투자자들은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를 통해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인도 경제에 투자가 가능하다. 이 펀드는 인도의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다.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주식을 발굴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대체로 인도 중소형주는 산업재와 소비재 등 인프라 투자와 연관된 종목 비중이 높은데, 즉 내수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 비중이 높다. 인도는 내수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되기 때문에 중소형주가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편입종목은 인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제외한 중소형 종목 중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들이다. 업종별로는 금융, 경기소비재, 소재, 산업재, 헬스케어, IT 등이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현지법인의 네트워크를 활용, 철저한 기업 탐방을 바탕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인도 특성상 창업자와 그 가족에 의해 경영되는 ‘패밀리 기업’의 비중이 높기 때문인데, 경영진의 자질과 능력을 1순위로 삼고 종목을 편입한다.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은 인도의 우량 중소형주 발굴을 위해 미래에셋 인도 현지 법인의 리서치 능력과 운용능력을 활용하고 있다. 2006년 뭄바이에 법인 설립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년만에 인도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미래에셋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r·글로벌 전략가)인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월 뭄바이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도법인 15주년 기념 행사에서 “인도는 높은 교육열과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높은 자존감 그리고 영어 공용화 등의 환경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나라”라며 “인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오랜 시간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운용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는 국내 설정된 인도 주식형 펀드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5년 성과 기준)을 획득할 정도로 우수한 운용성과를 자랑한다. 4일 기준 2015년 9월 설정 이후 230.5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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