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승열(앞줄 왼쪽) 하나은행장과 직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하나은행은 이승열 은행장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쿨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간편한 옷차림으로 체열을 낮춰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는 움직임을 뜻한다. 현재 각계의 리더들이 앞장서 국민의 참여를 장려하는 릴레이 이벤트다.

지난 6월 30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쿨비즈 룩’을 착용하고 쿨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한 바 있다. 이 행장은 지난 7월 26일 김신 SK증권 사장의 지명을 받고 이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 행장은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간편한 복장을 입고,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 및 게시글을 하나은행 공식 SNS 등을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또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이석용 NH 농협은행장을 추천했다.

이 행장은 “에너지 절약은 우리 국민 모두가 동참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며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남겨줄 수 있도록 하나은행은 임직원이 동참해 생활 속 작은 것부터 은행 차원의 폭넓은 부분까지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현재 ▷실내온도 26~28℃ 유지하기 ▷퇴근 30분 전 냉방기 미리 끄기 등 절약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또 디지털 탄소 저감을 위한 제로-백 챌린지, 자원 선순환을 위한 헌 옷 기부 캠페인 등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