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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완섭 "지역활성화 펀드로 사람·일자리 모이는 투자 실행"
기재2차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추진상황 점검·현장 간담회 가져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8일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 준설토 매립장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관련 지자체 추진상황 점검 및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8일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통해 일자리와 사람이 모이는 실질적인 지역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7일부터 이틀에 걸쳐 경북 김천, 전남 여수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관련 간담회를 갖고 “그간 보조금 방식 위주의 투자로는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의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어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는 민간 투자를 유인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펀드로, 내년 1월 출범해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정책금융기관이 모(母) 펀드를 출자해 민간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김 차관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방이양 사업 등 투자 대상에 제한이 없고 예비타당성조사도 받지 않아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충분한 규모로 모펀드를 조성하고, 효율적인 투자 가이드라인, 지방자치단체 대상 컨설팅, 특례 보증, 각종 규제 개선 등으로 이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지자체 관계자들은 김천의 광역 스마트 농산물 유통물류 복합센터, 문경의 아트 인 호텔, 여수의 묘도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해남의 솔라시도 특급호텔 등 후보 사업들을 소개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에 모펀드의 출자를 반영하고 올해 안에 운용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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