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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 2분기 영업익 전년比 22%↓…“대전아울렛 영업중단 등 여파”
영업익 556억원…“3분기부터 매출 성장세 예상”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현대백화점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줄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9703억원으로 13.8%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 6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8%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41억원으로 0.9% 늘었다.

영패션, 아동, 식품 상품군의 호조로 매출이 소폭 올랐지만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일시적 영업 중단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재개(6월 12일)와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예정돼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면세점 부문은 2분기 영업손실이 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138억원)에 비해 적자 폭을 좁혔다. 매출은 1942억원으로 65.9% 감소했다. 인천공항점의 매출 호조로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3분기부터는 인천공항점 규모 확대,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항공여객수 회복 등 대내외적 요인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누스는 북미 지역 대형 고객사의 발주 제한 정책 등으로 2분기 매출(2195억원)과 영업이익(52억원)이 각각 16.9%, 44.2%씩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핵심 제품군인 매트리스 판매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월평균 50%에 이르는 국내 사업 고신장세와 3분기부터 반영되는 멕시코 매출 등 영향으로 다음 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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