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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GTX '쌍끌이'…2억원 뛴 동탄2신도시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내집마련 해볼까?

대형 개발호재 가시화되면서 동탄2 주요 단지들 집값 반년 새 2억원 상승
수요자 관심 집중되면서 상반기 경기도 내 최고 아파트 매매 거래량 기록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9월 분양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와 GTX 개발 호재를 품은 동탄2신도시의 집값 오름세가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에 위치한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84㎡(25층)는 지난달 11억8,1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같은 평형의 비슷한 층수의 매물이 1월에 9억4,500만원(22층)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6개월 새 집값이 2억3,600만원이나 뛴 것이다.

2020년 2월 입주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는 지난달 9억1,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12월(6억9,800만원) 거래와 비교하면 2억1,2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쌍끌이 호재가 동탄2신도시 집값 상승에 불을 지폈다는 의견이다. 지난 3월 정부가 총 300조원을 투입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힌데 이어, 수도권 마지막 교통혁명이라 불리는 GTX-A 노선이 내년 상반기 개통하기 때문이다.

실제 동탄2신도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각종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향후 고소득 반도체 종사자들을 흡수할 배후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GTX-A의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고, 하반기에는 서울역~운정 구간도 개통하면 서울 도심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의 부동산 전망이 밝아지면서 매매거래도 급증하는 모습이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올 상반기(1~7월) 화성시의 아파트 매매량은 5,590건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수요자의 관심이 동탄2신도시로 집중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소식을 알려 이목을 끈다.

DL이앤씨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오는 9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74ᆞ84㎡ 907세대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5ᆞ115㎡ 320세대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한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호수공원과 각종 상업시설이 형성된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해 자연과 도시의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라크몽과 레이크꼬모 등이 조성돼 있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단지와 인접한 동탄순환대로와 동탄대로를 통해 SRT동탄역, 롯데백화점(동탄점) 등 주요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실제 단지 반경 350㎡ 내 △이솔초 △서연중 △서연고 등이 위치하며, 인근 학원가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된 1,227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점도 강점이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각 세대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일상에 프리미엄을 더하는 고품격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강남 주요 정비사업에서 적용되던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최상층(1개 동)에 마련되며 키즈라운지와 키즈스테이션, 어린이집, 독서실 등 어린 자녀를 위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공공택지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이 전망되면서 동탄2신도시에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907세대의 70%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되는 점도 장점이다.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무주택 실수요자들도 특별공급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 공공분양의 일반공급 물량도 추첨제 20%가 적용됨에 따라 무주택 기간 및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당첨될 확률도 높아지면서 많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유주택자도 청약 당첨 기회가 열려있다. 민간분양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민간분양은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가 적용돼 유주택자도 추첨을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GTX-A 노선 개통 소식이 집값이 빠르게 반영되고 동탄2신도시에서 가격 경쟁력 갖춘 신규 단지가 분양된다는 소식에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특히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랜드마크 생활권으로 꼽히는 호수공원생활권에서 e편한세상 대단지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입성할 수 있어 수요자 반응이 뜨거운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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