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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스·우라칸 ‘대박’…람보르기니, 상반기 매출액 2조원 돌파
전년 대비 6.7% 증가한 매출액 달성 ‘상승세’
영업익도 4억 5600만유로…순이익율 32.1%
최근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람보르기니 레부에토.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23년 상반기 기록적인 판매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상반기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매출, 매출액, 수익성 모두 동기간 최고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올해 상반기 5341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판매량을 4.9% 을렸다고 밝혔다. 동기간 매출액은 14억 2100만 유로(한화 약 2조174억원)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4억5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증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매출액 순이익률(RoS)도 32.1%로 향상됐다.

대륙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2285대, 아메리카가 1857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199대의 차량이 인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625대가 인도되며 1위를 유지했으며 영국(514대), 독일(511대), 중국·홍콩·마카오(450대), 일본(280대), 이탈리아(270대)가 뒤를 이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상반기 달성한 기록적인 결과를 전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레부엘토(Revuelto) 출시와 레이스카 SC63 출시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올로 포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FO도 “모든 주요 재무 지표에서 더욱 기록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럭셔리 시장에서 람보르기니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상반기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가 기록적인 한 해를 마감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2023년 3월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부엘토 출시와 함께 내구레이스 경쟁하기 위해 설계된 최상위 LMDh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SC63를 지난 7월 공개하는 등 전동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레부엘토는 출시와 동시에 2년 치 생산량의 주문을 확보하며 인기를 구가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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