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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완성차 실적] KG 모빌리티, ‘토레스 효과’…1만848대 판매, 전년比 0.9% ↑
내수 4043대 판매…전년 대비 33.7%↓
수출, 2015년 5월 이후 9년 만에 ‘최다’
토레스. [KG 모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KG 모빌리티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1만8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9%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 돌파에 성공한 KG 모빌리티의 국내외 판매량을 살펴보면, 내수와 수출 간 온도 차가 뚜렷하다. 수출은 토레스 1768대를 포함해 총 6805대가 판매 되며 지난 2014년 5월(6807대) 이후 9년 만에 월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3% 증가했다.

반면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 등의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33.7% 줄어든 4043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단, 누계 대비로는 25.5% 늘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수출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11일~13일(현지시각)에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에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같은 달 16일~20일에는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 디자인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9월 출시 예정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수출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한 신모델 출시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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